제2경춘국도, 道 “경춘선 왼편(금남IC-덕현리-두밀리-마장리-당림리)이 가장 현실적, 정부에 건의”

▲ 9일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이 의정부 북부청을 방문해 도청 관계자들에게 가평군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 및 해결책을 요구했다.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9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을 방문, 제2경춘국도를 비롯한 현안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도 하천과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창의천 하천부지 내 대지를 하천구역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도 관계자는 “현재 관련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야하나 현재 원주국토관리청에서 미원천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이후 그를 바탕으로 창의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도로정책과를 방문, “제2경춘국도 노선과 관련해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연하리 구간의 지방도 387호선 수동터널 설치, 호명산터널 등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의 경우 지선 설치와 관련하여 현재 춘천방향으로 경춘선 왼편(금남IC- 덕현리-두밀리-마장리-당림리)으로 지나는 도로가 현실적으로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수동터널은 현재 지방도 5개년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으로 금년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호명산 터널은 총선이 끝나면 포천가평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들을 만나 터널 필요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경기도균형발전실장을 면담하고 가평군과 같이 접경지역의 특성을 갖고 있으나 접경지역 지원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 지원방안을 요청했으며, 도 관계자는 “가평군과 같은 지자체를 위해 현재 경기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각종 규제로 인해 열악한 상태로 도로망 구축은 물론 각종 지원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관광인프라 구축, 생활스포츠 마케팅 등 사람이 찾아오는 가평군 만들기 위해 경기도와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