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전 도의원이 9일 오후 3시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총선 가평군·포천시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지역을 아끼고 연구한 진정한 지역전문가로서 가평과 포천을 하나의 공동체로 동반성장의 길로 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가평군민, 포천시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가평군·포천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최춘식 예비후보입니다.
저는 포천에서 36년을 살면서 시·도의원을 역임하며 지역을 아끼고 연구한 진정한 지역전문가입니다.
특히, 경기도의원시절에는 포천, 가평은 같은 총선 지역구이기에 더욱 애착을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이제 포천과 가평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동반성장의 길로 나갈 것을 약속드리고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 20대 총선부터 시작된 보수의 분열과 나태함의 결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여러분께서는 망설임 없이 민주당을 선택하셨고 정권을 맡기셨습니다.
왜 그리하셨을까요?

이는 당시 보수정권이 너무나도 잘못하고 있다는 혹독한 질타의 채찍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수진영에 맡겼던 모든 권한을 회수하여 민주당에 주셨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뜻과는 달리 지금 민주당 정권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임기 절반을 넘기는 이 시점에서 나타나는 조국사태를 비롯한 핵심세력들의 부정과 비리 그리고 반성 할 줄 모르는 몰염치한 일련의 행동들이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기에 너무나도 충분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안을 동조세력들과 합세하여 날치기 통과시키고 게임의 룰이라고 하는 선거법을 제1야당과 합의 없이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사상 유래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생산 될 공수처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수사기관의 옥상 옥을 만드는 것이고 대통령의 친위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공포정치가 시작되는 것 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국가안보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우리 군의 눈인 GP(감시초소)를 철수시키고 주요접근로 상에 있는 대전차장벽을 해체하고 지뢰지대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40km거리에 위치한 함박도에 북한이 레이더를 설치하고 화력을 증강해도 국방부는 북한의 입장에서 변명하고 대변하는 역할만을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장관은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답을 못합니다.
이 사람이 어찌 대한민국의 국방부장관입니까?
이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이적행위입니다.
경제정책 한 가지만 더 지적하겠습니다.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고 내놓은 소득주도성장은 어떻습니까?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최저임금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단축은 자체 모순과 비용의 상승으로 한계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적용 할 최저임금을 시간당 10,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습니다.
그런데, 금년도 최저임금은 노, 사, 공의 마라톤협상 끝에 시급 8,59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왜 10,000원으로 인상하지 못했을까요?
이유는 너무나도 큰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는 이행 할 수 없는 무리한 공약이기 때문입니다.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소득감소로 이어져 결국은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지 못하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감소한 소득을 보전해야 하는 또 다른 부담을 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가 700만명을 넘었습니다.
비 임금근로자는 25%를 상회합니다.
생산성의 증가 없는 임금인상은 기업자체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뿐 입니다.

존경하는 가평군민, 포천시민 여러분!
우리는 민주당이 국가와 국민을 바른 곳으로 이끌 것 이라는 강한 기대감으로 고귀한 우리의 권리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임기 반을 넘기는 이 시점에서 정치적 독선을 자행하는 행위를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강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저들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저들로부터 정권을 회수해야 합니다.
돌아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존경하는 가평군민, 포천시민 여러분!
저는 포천에서 시, 도의원을 역임한 사람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을 옥죄고 있는 각종 중첩규제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경기도의원으로 현존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대한 개정촉구 안을 국회와 국방부에 제출했습니다.
또, 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우리 농산물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저는 경기도의회에서 접경지역 농. 축. 수산물 생산 및 군납 지원조례를 제정 발의하여 지역농가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현장을 보고 군집 인원수에 따라 사전 예방점검이 이루어지지 않는 맹점을 보완하여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발의 함으로써 국민안전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와 지역여건을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려고합니다.

지역사정은 지역에서 일해 온 사람이 가장 잘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포천에서 20년을 현직에서 또는 야인으로 지역정치에 관여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국회의원은 지역정치를 알고 지역특성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가평군민의 의견을 외면한 제2경춘 국도를 비롯한 현안과제를 군민의 의견모아 해결하겠습니다.
포천의 로드리게스 사격장, 석탄발전소문제 분명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포천과 가평을 연결하는 수원산 터널은 조기완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정치는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나라 정치는 그렇지를 못합니다.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는 좌편향적인 정치행태가 국가를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주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근간인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몰락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각종 복지사업은 세금의 인상과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국민들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굴욕적인 대북정책에서 오는 국가안보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전방 경계초소를 없애고 적의 주요접근로 상에 설치된 장벽을 하나하나 철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현 정부의 좌 편향적 독주를 막고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안보를 지켜내기 위해 국회로 가고자 합니다.

지난 총선, 대선,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일방적인 민주당의 독주체제가 형성되었습니다.
정치는 균형을 이루어야 좋은 정책이 나오는 법입니다.
국회의석의 균형을 맞추어 주십시오.
자유한국당이 강력한 제1야당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국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이 바라는 복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특권의식이 배제된 누구나가 예측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평범한 상식이 원칙으로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별 선거공약은 추후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1. 09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포천시 가평군 선거구 예비후보 최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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