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통·공감대 조성…읍·면 주민자치센터 활동성과 공유자리 마련

 
가평군은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활동의 1년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19년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한 마을’이란 주제로 열린 보고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현황과 특성화사업, 자원봉사활동 등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600만원의 시상금을 걸고 열린 주민자치 우수프로그램 발표회에는 각 읍·면별 댄스, 무용, 민요,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으며 참여·소통·공감대를 조성했다.

가평읍 주민자치센터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다이어트 댄스반 공연을 선보였으며, 설악면은 신선민요반의 구성진 가락을 통해 음미하고 한국민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평면은 새로운 창작작품으로 연습한 태평가무를 선보였는데 태평가무는 경기민요인 태평가를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또 다른 단아하고 아름다운 미를 보여주는 무용이다.

이어 열린 상면, 조종면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반의 공연은 흥겨움을 선사했으며, 마지막으로 항상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북면 드림드럼팀은 난타와 드럼을 조합한 콜라보 작품을 만들어 냈다.

2002년부터 연차적으로 개소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문화와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과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 등 그 중심적 역할을 전개해 왔다.

특히 군은 현재 주민중심 생활자치로 지방자치의 방향이 전환됨에 따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회가 시범적으로 일부 운영됐다.

또한 이달 중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20년 1~2개 읍면을 시범실시 대상으로 선정하고 향후 전체읍·면이 주민자치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강현도 부군수는 “우수한 자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 등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주민자치위원회가 더욱더 성숙되고 발전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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