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정책 수립에 아동과 관련 전문가 의견 적극 반영

 
안산시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아동과 전문가 등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보호자, 아동관련 전문가,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 20명의 추진위원과 초·중·고·학교 밖 아동 등 27명의 아동참여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위촉장 수여, 위원회 의의와 역할에 대한 안내,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및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김충락 장학사가 당선되고,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원곡초등학교 조재영 학생과 고잔고등학교 고서영 학생이 각각 당선됐다.

위원회는 아동실태조사 및 시민참여조사, 학술연구단체의 제언을 종합한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전략과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시 의견을 제시하고, 시 정책과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는 참여 아동들이 성인이 됐을 때, 사회에 관심을 갖고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주위에 소외받는 이들을 대변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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