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교육 일환 관내 7개교 초등학생 1천300여명 참여

 
가평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같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가족친화 인형극’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인구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7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인형극에는 관내 7개 초등학교 1천300여명이 참여해 저 출산 인식개선과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형극은 ‘잭과 콩이의 신나는 모험’으로 주인공 잭이 화목하고 사랑 많은 가족 안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학교 안에서 편리하게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형극과 교육을 통한 저 출산 인식개선 사업진행은 물론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및 장학관 운영 등 가정에 부담을 덜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저 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저 출산‧고령화 사회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으로 올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저 출산 ‧고령화 사회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는가 하면,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인구정책 관련 사항 자문 및 심의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협치도 강화를 위해 전문가‧주민‧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주민 토론회와 신규시책 발굴 및 부서별 업무연계 협의를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저 출산 인식개선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 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 인구는 올해 5월말 기준 6만4054명(남 3만2772명, 여 3만128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3%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나 다행히 2005년 이후 전체인구는 연평균 1.3%, 가구수는 2.9%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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