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3년 만에 개최, 4일부터 세계 랭커 149명 출전 자웅 겨뤄

 

구리시는 4일부터 10일까지 구리시체육관에서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구리시,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구리시체육회, 대한당구연맹, 경기도당구연맹, 구리시당구연맹 주관으로 전 세계 각국 149명의 톱랭커들이 참여하게 된다.

예선전은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전은 세계 랭킹 상위 14명의 본선 시드자와, 와일드카드 3명,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선수가 4인 1조, 총 8개조에서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조 상위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어 16강부터는 넉다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리나라 참가 선수로는 조재호, 허정한, 직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세계3쿠션 당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행직, 조명우, 홍정표 선수가 본선 직행으로 출전한다. 이외에도 최성원, 김봉철, 최완영, 조치연, 서창훈 선수는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을 노린다.

시는 이번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 당구 경기의 보급⋅육성과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세계 속의 구리시를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볼거리가 풍성하고 호응도 높은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 되길 바라며, 전 세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당구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당구인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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