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내년 보리밟기 행사 등 확대 계획

 
구리시에서는 지난 10월 19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의장 안승남, 임순빈) 주관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구리시가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단지 일부에 고구마밭을 조성하고 수확 시기가 됨에 따라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민 참여 행사를 계획하면서 마련되었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고구마를 캐내고서는 보물을 찾은 듯 한 신기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호미를 쥐어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가을걷이 수확의 기쁨과 함께 흙, 물, 햇살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더불어 가족 대항 활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대회 등의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야외에서 벌어지는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에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리 시민 행복특별시’가 실현되는 현장이 되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행사는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열정적인 사업 추진으로 민·관 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보리 식재 면적을 확대하여 ‘보리밟기’, ‘보릿고개 체험’, ‘감자 캐기’ 등 절기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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