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권 여성지도자 및 여성연합 회원 등 300여 명 참석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9월 9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기·강원권 여성지도자들을 초청하여 Global Women’s Peace Network(이하 GWPN) 경기·강원권 출범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강원도 여성단체 회장과 지도자, 더불어 경기도와 강원도 여성연합 회원들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WPN 경기·강원권 출범 및 GWPN 선언을 하여 GWPN의 의의와 결의를 되새겼다.

텐치노마이 무용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어서 엄양임 공동회장(여성연합 경기남부 광명시)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혜림 회장(여성연합 경기·강원권)의 환영사, 문훈숙 세계회장(여성연합)의 기조연설, 한혜빈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찬옥 교수(춘천교육대학교), 황경화 회장(강원도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 김순아 회장(여성연합 경기북부 지부)의 평화스피치, GWPN 선언, 기념촬영,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윤종필 국회의원은 “전세계 어려운 이들을 위해 평화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여러분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빈곤퇴치와 세계평화에 기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문혜림 회장은 “우리는 종교와 정치의 경계를 초월하여 오늘날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 목소리가 작든 간에 우리가 하나가 되고, 이 나라의 평화에 기여하는 공동의 선의의 선두 주자가 되면, 우리는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GWPN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 재능과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활용하면 더 나은 사회를 달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하였다.

문훈숙 세계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날의 사회문제에는 가치관의 문제가 내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지역사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이제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지고 세계의 여성들은 배 푸는 참된 사랑의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21세기는 여성이 남성들과 더불어 평화세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의 활동뿐만 아니라, 세계여성지도자와 연대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해 주 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혜빈 교수는 “여성의 평화는 그냥 주어지는 상태가 아니라, 여성은 서로를 존중하여 평화의 길을 새롭게 찾아 나가야 하며, 그 주체와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평화스피치를 전했다.

박찬옥 교수는 윤희순 의사의 사회평화활동을 소개하며, “이제는 남북여성이 연대하여 공동추모사업을 하고, 우리가 하나의 민족심을 넓혀가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여성들의 역할과 여성들을 도모하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라고 평화스피치를 전했다.

 
황경화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편적 여성평화운동에 핵심가치로 경기· 강원도 권역의 활동사례를 공유하여, 실체적이고 중심적인 여성단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평화스피치를 했다.

김순아 회장은 여성연합 경기·강원 지부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다 함께 행복한 평화세계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라고 평화스피치를 전했다.

이후 GWPN 선언에서는 참석한 여성지도자들이 여성 평화네트워크를 통해서 한 마음으로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아간다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리틀엔절스예술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1992년 4월 10일 창설된 여성연합은 1997년부터 'UN NGO’로 최고 지위인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협의지위’의 자격을 가지고, 2019년 현재까지 그 지위를 5회 연속 재 승인받아 전 세계 193개국 110개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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