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독립 위해 도의회 차원 모든 지원방안 강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30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기업 현장과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규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기업 대응 및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위원 10명을 포함한 경기도 및 화성시 공무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의원들은 화성시에 위치한 ㈜FST 등 4개 기업과 만난 자리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에 대책마련을 당부하였다.

또한 한국나노기술원 수출규제 대응 추진과 관련하여 국산화가 시급한 잠재적 수출규제 품목에 대해 원천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과 비메모리 핵심웨이퍼의 국산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조광주 의원장은 “우리 산업 구조가 아직 일본의 먹이사슬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였고, 리노베이션(복제공학)에 치중한 결과 금번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이라며, “위기 극복과 기술독립을 위하여 도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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