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5개년 계획…2021년까지 가시적인 성과 거양

 
가평군이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지역단위 먹거리 계획인 ‘푸드 플랜’을 수립 추진한다.

푸드 플랜은 지역의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대책이다.

또한 학교·공공·군부대 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 소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기도 하다.

이에 군은 올해, 관련 업무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관련조례정비와 푸드 플랜 구축 연구용역 등을 시행한다.

또 내년부터는 푸드 플랜 민·관 실무 추진단 구성 및 학교급식 지원센터팀 직영 운영, 투자사업 예산확보 등을 거쳐 2021년에는 푸드통합지원센터, 농민가공센터, 공공(학교) 물류센터, 감자·양파 등 수매 저온저장고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2022~2023년까지는 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 및 로컬 푸드 직매장 구축 등을 통해 대도시 공공급식까지 가평농산물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최근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군 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중·소농가 등 지역 푸드 플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 플랜 수립 간담회를 가졌다.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된 가운데

최승수 군 농업협동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 농업인 소득 감소 등 가평군 농업이 당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푸드 플랜은 꼭 필요한 시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푸드 플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보장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체계 마련 및 중소농가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오는 2021년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농·식품부 지역단위 푸드 플랜 시범구축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그간 경기도 먹거리 전략 수립 및 방안 연구용역 완료, 경기도 푸드 플랜 수립 관련 시·군 간담회 개최, 푸드 플랜 수립을 위한 벤치마킹 등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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