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임업부문에 정도영 씨 배출

 
가평군이 지난해 1명의 농어민대상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농어민대상 선발에 따른 수상대상자를 8월 9일까지 신청 받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농어민대상은 농어업 기술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 및 수출 진흥 등에 공헌한 농어민과 생산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경기도 농정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선발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을 비롯해 과수·화훼·채소,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환경농업·신기술, 수산, 임업, 여성농어민, 식량작물, 특용작물, 축산 등 총 15개 분야다.

신청대상은 농어업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농어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로서 같은 부문의 업종에서 5년 이상 종사한자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관련증빙자료와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경영능력 및 유통개선평가 30점, 공적내용 평가 70점을 기준으로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중 열리는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시상과 함께 각종 영농자금 우선 지원 등의 영예가 주어지며 신청을 원하는 농어민과 생산자단체는 군 농업정책과 및 읍·면 산업팀으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웃음 짓는 지속가능한 농업육성과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해 전국 제일의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민대상은 1994년 처음 선발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45명의 농어업분야 장인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각 분야에서 경기도 농어업발전을 이끄는 선도 농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 농어민대상 임업부문에 선정된 청평면 정도영 씨는 임업후계자로서 지난 2007년부터 본격 귀농을 하여 가업인 임업경영에 뜻을 두고 채소류와 밤나무 등을 집중 재배했다.

또한 농가민박을 창업, 농림생산물 직거래 및 체험을 연계하여 농림업 소득증대에 힘썼으며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들을 고용하여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임업기능인력 활용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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