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청사, 임대주택이 한 건물에…행정능률 향상 및 복지 공간 확대

 
가평군은 2일 현지에서 산재되어 있는 공공청사의 집단화와 주거공간인 공공임대주택이 합쳐진 가평 제2청사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행복주택 입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청사관람 순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가평 제2청사는 행정능률 향상 및 복지 공간 확대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좋은 모델이며 앞으로도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사복합 행복주택은 군 청사 옆 공용주차장 부지 11,987㎡ 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의 대표주자다.

사업비는 총 222억여 원이 들어갔으며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됨으로써 민원인의 주차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4층은 가평군청 제2청사로 행복돌봄과, 복지정책과, 농업정책과, 관광과, 문화체육과 등 5개부서가 이전해 행정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이루게 됐다.

 
또 관용차를 이용한 출장 시, 차고지가 멀어 직원들의 불편을 겪어왔던 차량관리팀 사무실도 마련돼 신속성을 더하게 됐다.

5~7층은 임대주택 42가구가 들어섰고 사회초년생형 14가구, 주거약자형 4가구, 신혼부부형 16가구, 셰어형 8가구 등이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나 직장 근처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시세대비 60~80%로 저렴한 조건으로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공급한다.

한편 군은 2016년 4월 경기도시공사와 행복주택 건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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