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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는 배려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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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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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읍내3리 경로당 회장 신 원 재
참는 것은 자기 몸에 달려있는 것이지 남의 몸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이런 말이 있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동하지 마라.”

이 말은 공자가 한말로 2천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백성들이 자신의 사사로운 욕심은 버리고 이를 이겨내고 국가의 규범과 질서를 지키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이 군주의 도리라고 했다.

반인륜적 행위와 파렴치한 행위가 TV뉴스를 장식하고 신문뉴스가 판을 친다. 지금 정부에서는 소득주도 성장으로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다. 이 시기가 극기복례가 더 절실한 때라고 보여 진다.

사리사욕과, 충동, 감정을 극복해 내지 못하면 작금의 현실은 파국을 면치 못할 것이다. 최소한의 배려와 믿음·존중으로 여·야가 국민의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우리국민이 패배자가 안 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기에는 풍요로워 보여도 실제는 고통과 신음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라고 본다. 가평군에도 시장 경제가 없고 길거리의 빈집과 아파트의 공가가 무수히 많은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만큼 우리경제가 어렵다는 반증인데 가평군의 자립도 정립을 바랄 수 있나.

옛날 보릿고개란 말을 지금의 젊은이들은 처음 듣는 말일 것이다. 그 시절에는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해도 그 집의 식모살이와 허드렛일을 도맡아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가 있었다.

목이 말라 물을 청하면 냉수에 먹을거리까지 주던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이 마르고 예가 없는 것이다.

길가에 피어나는 민들레는 온갖 인간들에게 짓밟히고 할퀴어도 다시 싹이 트고 꽃이 핀다. 하지만 민들레도 선순환이 있다. 먼저 핀 꽃이 지기 전에는 다음 꽃이 피지 않는다.

인간에게는 삼강오륜에 장유유서가 있다. 그런데 민들레가 경고하는 것처럼 인간이 요즘세대에 장유유서를 말할 수 있을까?

오상고절(傲霜孤節-서릿발이 심한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의 기개를 자랑하는 국화는 늦가을에 서리를 맞으며 불굴의 기개로 꽃을 피우고 자랑하는 것 같지만 모든 화초들이 꽃을 피우다 시들은 다음에 그 자태를 뽐내는 것이다.

국화의 겸양지덕은 군자의 모습으로 추앙 받기 손색이 없다. 반면 동물에게는 예가 없는가. 시냇가에 작은 피라미들은 먹성이 좋아 떼를 지어 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 그러나 갈겨니는 수서곤충만을 먹이로 삼는데 몇 마리 안 되는 갈겨니가 오면 파리미는 유기물과 식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수서곤충을 갈겨니에게 준다.

비둘기는 새끼와 어미 새가 같은 곳에 앉지 않는다. 어미 새는 윗가지에, 새끼는 그 밑가지에 앉는다. 이것이 동물의 예인 것이다. 사자는 배부르면 먹잇감이 옆에 있어도 사냥을 하지 않는다. 탐욕을 내지 않는다. 이것이 짐승들의 예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속된말로 99칸의 집이 있는 사람이 한 칸을 더 늘리려 한다. 동·식물조차 예 가 있는데 탐욕이 너무 많은 것이다.

필자는 예를 말하면서 우리 경로당의 회원들과 한 식구같이 지내면서 가평군으로부터 경로당을 1급, 2급, 3급으로 나누어 운영비를 지급받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

가평군 경로당 지원조례(2015.9.30)와 각 경로당 실태조사가 그 내용이 상위하고 그 조사시기와 조사내용 조사자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지만 가평군에서는 이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한 조사와 경로당 회원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다면 잘못이라고 할 사람은 없다. 국가 인권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든 경로당을 균등한 지원을 받도록 권고 했다는 뉴스를 보고 환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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