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감악산 일원 산림 내 무단 투기, 방치된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파주시는 올해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한 ‘100대 명산 등 산림 내 폐기물처리 사업’에 2천75만원을 투입, 적성면(무건·객현·장현리) 감악산 일원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폐타이어 등 65톤을 처리했다.

산림 내 폐기물은 경관훼손은 물론 지하수 오염을 비롯한 산림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사업은 산림청과 파주시가 실태조사를 거쳐 처리계획을 수립해 전문 업체에 위탁대행했다.

김현철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계곡 등 피서지 내 금지된 지역에서의 취사, 오물 및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어 쾌적한 산림환경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산림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5월부터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해 계도·단속을 실시 중으로 적발시 취사, 오물 및 쓰레기 투기 행위 등에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을 불법으로 전용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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