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아티스트는 있다. 하지만 천재기획자는 없다.

 
남양주시는 3일 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명 대상으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예술감독을 초청해 ‘2019년 명사특강 명견만리(明見萬里)’특강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세계재즈지도에 한국을 새기다 – 인연과 우연이 만들어 낸 기록’이라는 주제로 인재진 감독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 계기와 배경을 듣고 묻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재진 감독은 성공하는 축제의 키워드와 홍보 전략에 대해 강연하면서 “어떤 조건과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축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라고 강조하며,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생각만 하지 말고, 밖으로 누군가에게 알리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알리는 노력들을 하다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로 많은 기회들과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특강 후에 “이런 강의를 통해 공직자들이 유연한 사고와 지혜를 얻는 자기개발의 소중한 기회를 가지길 바라며 경쟁력과 브랜드는 노력과 인식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재진 감독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총감독, 평창문화올림픽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으면서 경기도 가평군의 자라섬을 세계적인 재즈페스티벌 공연으로 자리매김 시킨 공연기획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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