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5일 포천시청 본관 지하 회의실에서 신읍동 주민협의체 양호식 대표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신읍동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도시재생대학 소개와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더 도시연구소 임현진 대표의 ‘도시재생의 이해와 거버넌스’ 특강 및 수강생 오리엔테이션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인구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 및 침체된 상권 문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여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도시재생의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가는 과정의 주민역량강화 교육이다.

이번 제1기 신읍동 도시재생대학은 청년분과, 주거․환경분과, 문화․예술분과, 상권활성화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맞춤교육으로 실시하며 전문 강사진의 이론교육과 주민협의체 소통과 화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 역할 도출 및 의제 발굴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내달 18일까지 6주간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도시재생대학은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에 적합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주민역량 강화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공감 협력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져 도심지재생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재생, 하천생태재생, 대기환경개선으로 포천시 전체가 숲, 물, 공기가 깨끗한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드는 것이 도시재생사업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신읍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임직원과 회원들을 격려하고 신읍동의 도시재생이 마중물이 되어 포천시 전체로 전파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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