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3일 포천쌀(경기미) 우수생산단지에 농기계를 공급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윤국 포천시장, 연제창 포천시의원, 박혜옥 포천시의원, 농협 임직원 및 농업 단체장을 비롯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농협에 승용 이앙기 1대를 공급하고 신북면 가채리 소재 조성준 농가의 농지에서 모내기를 시연하며 진행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쌀농사는 식량안보는 물론 농가 가계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올해는 풍년이 들고 쌀값도 안정돼 농민들의 근심이 사라지길 바라며 시에서는 농업현장 가장 가까이에 있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다 하도록 항상 농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쌀 생산성향상, 소비감소 등에 따른 구조적인 쌀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수확 품종보다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노력도 중요고 쌀값 등 식량산업 안정을 위해 농업인들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포천시는 올해 2,986㏊를 쌀 재배 목표로 삼고,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통한 농가경제 안정과 우리 쌀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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