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공간 녹화, 미세먼지·열섬 완화, 마을 공동체 활성화

 
성남시는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우리 동네 도시 숲(꽃)길 조성 사업’에 판교동, 야탑2·3동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하여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판교동 주민들은 ‘꽃길만 걸으세요’를 테마로 한 도시 숲을 조성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판교공원 초입 200㎡ 규모에 최근 루드베키아 2200본, 에키나시아 2000본, 리아트리스 2000본을 식재해 7월이면 노란빛, 분홍빛, 보랏빛의 꽃이 펴 화려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다.

야탑2동 주민들은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변 소곤소곤 산책길 400m 구간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는다. 맥문동은 그늘에 잘 자라고 겨울에도 초록 잎으로 살아있어 이곳 주민들은 사철 푸른 ‘맥문동 도시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야탑3동 주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 옆 나르샤 가온길을 다알리아 꽃길로 만든다. 길게 배열한 10개의 대형 화분에 노랑, 주황, 빨강 등 알록달록한 다알리아 꽃을 심어 가꾼다.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올해 시범 도입돼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참여 주민과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 녹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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