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서울·경기 확산에 적극대응하고자 경기도 최초로 5월 10일부터 유료 예방접종 시작!

 
광명시는 시에 위치한 관내 보건소에서 오는 5월 10일부터 보건소에서 만19세이상 49세이하의 시민을 대상으로 A형간염 유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경기지역에서 증가하여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는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보건소에서 성인대상 A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전파되며 초기에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이 생긴 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 증상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나, 최선의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전반적인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감염에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20~30대의 경우 항체 양성률이 낮아 예방접종이 더욱 권장된다.

접종대상은 신분증을 지참한 만19세이상 49세이하의 시민으로 항체 양성률이 낮은 만40세미만은 항체검사 없이(A형간염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A형간염을 진단 받은 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접종가능하며, 만 40세이상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 결과지를 지참하면 접종 가능하다. 비용은 1회당 35,000원이며, 접종횟수는 총2회로 1차 접종 후 6~12개월 후 2차를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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