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 방문보건 대상자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위한 공연 개최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3일(화)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보건소 방문보건 대상자 500여명을 위한 공연을 개최하여 큰 화제다.

이번 공연은 (사)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된 것으로 문화 소외 계층인 구리시보건소의 방문보건 대상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부에 경기 선소리산타령, 사발가, 태평가 등 우리 민요와 2부에는 서도선소리타령, 한강수 타령 등 경기․강원도 민요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대한민국 축복봉사단, 구리남양주연탄은행, 구리경우회, 진접FC 장민석축구센터, 경기북도일보, 남양주우리병원이 후원하여 어르신들에게 닭 샐러드, 떡, 토마토와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의 소리를 신명나게 들려주어서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했고, 맛있는 점심까지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구리시보건소 방문보건 간호사들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갈매동 등 거리가 멀어 행사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대한축복봉사단과 구리소보건소 방문보건 간호사들이 직접 나서 어르신들을 모셔와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구리시보건소 최애경 소장은 “평소 홀로 집에서 외로이 시간들을 보내시는 취약 계층 어르신들 대상 공연이 개최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어르신들이 이런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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