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의 첫걸음을 열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4일부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별내커뮤니티센터, 진건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장애인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본 사업은 남양주시 특수시책으로 2009년부터 장애아동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운영해 오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연령 및 장애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실시하여 장애인의 사회성 향상 및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연극활동반」이 신설되어 지난 11일 진건주민자치센터에서 자기표현이 부족한 성인발달장애인 13명이 함께하는 자기표현교육 특기적성 프로그램인 「연극활동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남양주시의회 김진희위원,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과 임정임과장, 부모 등이 참석하였다.

「연극활동반」 참여자 박○○(지적2급)의 보호자 이순이(늘품협동조합장)씨는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이 어려운데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어 발달장애인에게 자기표현을 하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김진희 시의원은“장애인 방과 후 프로그램은 남양주시의 장애인 평생교육의 격이 높아지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흔치않은 사례이며, 남양주시의 장애인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 평생교육법에서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등의 설치, 장애인평생교육과정에 대해 규정하고 있어 남양주시는 장애인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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