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체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도내 6개 우수 시․군, 복지부 공모 신청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공모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전방위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자신의 집이나 그룹홈 등에서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등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 4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도 자체 공모심사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이번 공모에 참여한 도내 시군은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남양주시, 양주시(이상 노인 분야), 화성시(정신질환자 분야)이다.
도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시군 설명회, 도 및 시군 실무부서 회의,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련기관 협력 회의 등을 통해 ‘경기도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경기도 지원계획’을 마련한다.
경기복지재단 연구진과 협업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참여 시군에 대한 자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도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지원단’을 주축으로 사업 추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기도시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건 ▲의료 ▲주거 ▲복지 ▲연구지원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도는 올해 6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를 선도 사업 추진 시군에 우선 설치,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의 질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인교 도 복지정책과장은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에 경기도가 앞장서 나갈 것”이며, “축적된 역량을 총 동원할 예정인 만큼 도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광역지자체 심사를 통과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 4개 분야 총 8개 기초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올 한 해 동안 국비 63억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가 선도사업 추진 시군 내 우선 설치를 추진하는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노인돌봄 ▲가사‧간병 ▲장애인활동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기관으로, 오는 6월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 지원사업’ 참여 기관으로 경기, 경남, 대구, 서울 등 4개 광역시도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