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의 첫걸음, 지역화폐로 남양주 미래를 바꾼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등 서민 친화적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남양주시는 21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지역화폐 운용계획’이라는 주제로 제20차 강한 남양주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각 실국소장 및 과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는 조성호 지역화폐TF 팀장이‘지역화폐 운용계획’을 통해 도입배경 및 필요성, 지역화폐 여론조사 설문결과, 세부 운영계획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 후 지역화폐 정착을 위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추진되는 남양주시 지역화폐는 총 144억 규모로 시 전지역에 일부 대형할인 마트 등을 제외한 카드단말기를 소유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3월안에 지역특색을 반영한 카드디자인을 주민 수렴을 통해 확정한 후 4월 중에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온‧오프라인 홍보, 찾아가는 설명회, 민관협업을 통해 대대적으로 지역화폐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남양주시 지역화폐 정착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먼저 희생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특히 각 행정복지센터 등 일선기관장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을 하려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지역화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저작권자 © 경기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