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아건강은 풍양보건소가 도와 드려요

 
남양주 풍양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금년도에 영유아 및 학령기아동 7,000명과 임산부 ․ 어르신 ․ 장애인 5,600명에게 구강검진 및 교육 및 예방진료를 했으며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에게 관내 치과의사회와 협약하여 치과 의료비 지원을 연계했다.

특히, 장애인의 구강보건상태는 학령기까지는 일반인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지만, 성년과 노년에 접어들면서 비장애인과 차이를 보이고 가파르게 악화되어 가며 일상동작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경우 평소 양치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찌꺼기가 많고, 잇몸이 부어 있어 구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구강보건센터에 근무하는 김현례 치과의사는“양치질만 잘 해도 구강 위생 상태가 개선되는데 손놀림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동칫솔을 제공하면 양치질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접읍에 사는 시민은 구강보건센터를 이용하면서 “우리동네에 이렇게 좋은 치과가 있는 줄 몰랐어요. 천천히 설명도 잘 해주시고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장애인 및 소외계층 분들이 부담 없이 치과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구강보건센터 이용을 홍보하고, 보철 등 고액 치과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치과의원들과 협력하여 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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