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말한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는 의미는 그만큼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국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언론의 사명이란, 해당언론기관의 취재권 안에 있는 모든 일들을 소상하게 밝혀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일이다. 권력이나 금전에 휘둘리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사사로운 인정에 이끌려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언론은 이미 언론으로서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이나 진배없다 할 것이다.

더구나 지역 권력과 부화뇌동하여 금품을 수수하거나 유흥접대를 받는 경우 역시도 바른 언론인의 자세는 아니라는 것이다.

본 보 역시 이런 자율적 족쇄에서 크게 자유로운가에 대해서 자문자답 해보게 된다.

필자의 편집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 기사가 독자에게 이로운 기사인가만 따진다.
다시 말해 독자 외에는 눈치 보지 않는 다는 말이다.

그간 필자를 대상으로 광고나 금품으로 유혹하는 일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그런 일에 연루되거나 부정한 일에 끼어들지 않고 오로지 독자만 짝사랑했다고 자부하고 싶다.

그러다보니 필자를 일컬어 거만하다느니, 외지에서 들어와 까불고 있다 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수모도 겼었지만 이에 단한 번도 흔들리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황소걸음처럼 한걸음한걸음 걸어 나왔다.

내 사랑하는 자식들의 고향이자 아이들 엄마의 고향인 이곳 가평은 필자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이기에 불편부당한 일에 연루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소위 언론인이란 자신과 사적인연이 깊더라도 공과 사를 구별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말이다.

힘 있는 대상이 부당한 일을 저질러도 눈뜨고 바라만 보려면 언론인이란 명찰을 떼어야 옳지 않은가 말이다.

필자는 분명 밝혀두지만, 향후에도 가평군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에는 어떤 협박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실보도를 하여 독자들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감히 다짐하는 바이다.

경기인저널의 창간 정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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