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소통과 협력으로 성황. 온 가족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로 발돋움

 
구리시(시장 안승남) 수택3동이 지난 1일과 2일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장자못 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으로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행)를 중심으로 통장연합회(회장 이순자), 새마을부녀회(회장 함순임),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서영옥), 대한적십자봉사회(회장 장석재), 방위협의회(회장 김계자) 등의 여러 단체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하여 주민들을 위한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졌으며, 앞으로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지역 축제의 이정표를 제시하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첫째 날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그리기 한마당, 온가족과 함께 하는 장자못 걷기 대회, 웰빙 요가 ․ 성인 하모니카 등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등이 열렸다.

특히 그동안 갈고 닦은 수택3동 우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는 많은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호응을 이뤄냈다. 또한, 별도 행사로 분수 광장에서 구리청년협동조합 주관으로 신나는 물놀이 및 물총 축제도 함께 열려 아직은 무더운 한낮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둘째 날에는 구리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소방 안전 교육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열렸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영행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에서 “주민 자치는 지역 주민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현안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번 축제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장자못 축제가 유채꽃 축제 및 코스모스 축제와 함께 구리시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축제가 넘쳐나는 구리시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에서는 지난 8월 24일 펼쳐진 예선을 통과한 11팀의 시민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소천 이장학 씨와 여러 초대 가수들이 흥겨운 무대와 노래를 선보이며 초가을 장자호수공원에 모인 시민들을 흥에 열광하게 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한편, 이번 장자못 축제에서는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창작물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즉석으로 참가하여 만들어 보는 체험 부스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평소 사용하지 않지만 남들에게는 소중할 수 있는 물건을 교환 판매하는 벼룩시장 나눔 장터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되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이영행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역사가 살아있고 미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장자호수공원에서 장자못 축제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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