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안 40여대 동원 320km 구간 물 720여 톤 살수 실시

 
가평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가평소방서, 66보병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3개 기관이 동참해 각 읍·면 시가지 살수작전을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한 주요도로에 살수차 9대를 동원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물을 뿌려 주변의 뜨거운 열을 내리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었다.

이번 살수작전에는 9일 동안 차량 40여대가 동원돼 320km 도로구간에 720여 톤의 물을 뿌려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시가지의 열섬효과를 완화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폭염으로 도로가 솟아나는 '블로우 업' 현상 등 도로변형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로환경과 한낮 무더위로 인한 불편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살수작업은 물론 폭염예방 홍보 및 취약계층 안부살피기 등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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