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직원들에게 ‘워라밸’ 근무혁신을 주문했다.

`워라밸'은 1970년대 말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Work and Life Balance(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워라밸 지수는 10점 만점에 4.7점으로 OECD 35개 회원국 중 32위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 시장은 전직원에게 메시지를 통해 여름 휴가철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휴가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인 일과 삶의 균형에 맞춘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쉴 수 있는 ‘워라밸 근무혁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이 강조한 워라밸 근무혁신 10대과제는 ①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② 퇴근 후 업무연락자제 ③ 업무집중도 향상으로 장시간 근무관행 바꾸기 ④ 똑똑한 회의 ⑤ 명확한 업무지시 ⑥ 유연한 근무 ⑦ 똑똑한 보고로 일하는 방식 바꾸기 ⑧ 건전한 회식문화 ⑨ 연가사용 활성화 ⑩ 관리자부터 실천하기로 일하는 문화 바꾸기 등이다.

시는 저녁이 있는 삶,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근무혁신’을 통해 직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시민서비스를 제공, 시민의 삶의 질 또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워라밸 근무혁신 10대 과제의 이행을 관리자인 부서장부터 적극 실천해 달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의 실천이 직원 개인과 직장, 모두에게 행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정시퇴근을 하는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근무혁신 10대 과제가 포함된 삶의 쉼표, 누리고 그리고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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