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아트홀서 여섯번째 기획연주회 사전 예매 3일만에 전석매진 기록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9일 오후 5시 다산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기획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가족, 사랑을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남양주시민들에게 진한 가족애를 안겨줬다.

이날 공연은 사전 예매 3일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아이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온 가족단위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첫 무대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샌드아트 영상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소년소녀합창단의‘아침의 노래’,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기쁜 노래 불러요’를 청아한 목소리로 선사했다.

성악 및 음악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칸투스의 출연으로 공연의 흥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가족’을 주제로 한 작곡가 이현철의 창작곡 무대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의 메시지를 담은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합창과 퍼포먼스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객석에 있던 가족들이 단원들과 무대를 가득 채우며 노래를 불렀고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함께 온 자녀와 부모님과 서로 눈을 맞추고 노래를 하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공연 내내 노래에 맞춰진 샌드아트 영상을 아이들이 특히 신기해하며 좋아하였고, 훌륭한 반주와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합창, 모든 것이 조화로운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며 단원들이 퍼모먼스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찡해 눈물이 났다. 아이들도 느낀 바가 있는지 엄마, 아빠 손을 꼭 잡아주었다. 온 가족에게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하반기 신규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고 및 원서접수는 7월중에 예정이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과(031-590-24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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