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의 상향식 추진…희복 마을 만들기 사업 탄력

 
가평군이 마을자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정리가 함축된 ‘마을자원사전’을 제작함으로서 지난해부터 주민주도의 상향식으로 전화해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한 1만3000여 권의 마을자원사전에는 6개 읍면 126개 행정 리의 마을지도를 비롯해 최근 5년간 인구동태, 역사·문화·지리, 경제 산업, 생활, 공동체 현황 등이 담겨있다.

희복공동체 TF팀은 지난해 말부터 126개리 전체마을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료정리 등을 진행해 왔으며 편집된 마을자원사전은 각 마을 및 유관부서에 배포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마을자원사전 제작을 계기로 디지털 도서관 등 마을자원의 DB구축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을 만들기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희복공동체 신동진 전문위원은 “희복마을 만들기 1단계인 희망마을 사업은 주민주도의 마을발전계획서 작성을 지원하는 단계이며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마을자원을 발굴 조사해 마을자원사전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군 역점사업인 희복마을 만들기는 각 실과소별 분산적으로 이루어지던 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을 역량 및 수요에 초점을 두고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각각 기획·실행·지속의 역량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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