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연구과제 추진 중인 음식물폐수 처리기술 연구개발 착수

 
가평군이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폐수(이하 음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가평군은 환경부 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전국 소규모지자체의 음폐수 처리문제 해소를 위해 최근 ㈜케이드간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음폐수를 포함한 이성질폐수의 병합처리 최적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5억 원 상당의 플랜트를 군 재정 투입 없이 설치하게 되어 음폐수처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케이드는 연구수행에 적합한 장소와 여건을 갖춘 군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안정적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군은 2019년까지 케이드가 진행하는 음폐수 병합처리기술개발을 위해 연구 장소 및 전력, 용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연구 종료 시에는 연구결과 공유 및 연구플랜트를 무상으로 양여 받을 계획에 있어 두 기관의 협력은 민·관이 환경문제를 해소한 선진적 환경행정의 우수사례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군에서는 필요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이익을 얻게 되었고 케이드 또한 환경부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안정적 연구 환경을 확보해 음폐수의 병합처리기술개발 목적에 한발더 다가 갈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동한 군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파쇄탈수 및 톱밥혼합 등의 공정을 거쳐 음식물을 퇴비로 자원화하는 시설로 지난 2012년 9월 가동 후 최근 탈수기의 성능저하로 3상분리기 등의 추가설비 도입이 필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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