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어울림의 장’

 
가평군은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37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20일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가평군에서 11회째 열린 행사로서 유레카 밴드, 자라섬브라스팀 등이 식전행사에서 흥을 돋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이들에 대한 표창식도 열려 도지사 표창에 김영자씨, 군수표창에 유홍기, 소영숙, 서수현씨가 수상했으며 군의장 표창에 이용우, 김순금씨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1부 행사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10여개 부스에서 준비한 체험 및 레크레이션과 여러 축하공연이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성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장애인은 선척적인 사람도 있지만 각종 재난 재해 사고를 통해 후천적으로 되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비장애인들의 많은 배려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여러 장애인시설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내에는 경기도 평균 장애인인구비율인 4.1%보다 2배 높은 비율인 8.2%에 해당하는 약 5,200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으며, 군은 이들을 위해 장애인셔틀버스지원, 장애인체육회창립, 꿈앤아하카페 일자리창출, 장애인재활작업장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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