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즐기기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평군 대표 축제 ‘제19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단월레포츠공원 및 괘일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청정 단월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 즐기기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 거리, 구수한 향토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해를 거듭 할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양평군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 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7일은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소리에 맞추어 17개리 만장기가 함께하는 길놀이 공연으로 신명나게 시작되었으며, 고로쇠를 내려주는 산신령께 한 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제19회 개최를 기념하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 말이(19m)’가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돈과의 만남’을 추진하여 우리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고, 고로쇠 막걸리를 시판하여 내방객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으며, 맨손으로 송어 잡는 체험도 큰 인기를 누렸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7080체험, 고로쇠 수액 무료시음 등 무료 행사를 확대하여 행사 양일간 추진위원회에서는 9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병곤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주민들과 자율방범대 등 각종 NGO 단체, 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헌신 봉사하여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위원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고로쇠 축제로 거듭 나겠다” 고 전했다.

엄정섭 단월면장은 “축제추진위원회와 단월면민이 화합하여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 같다. 2019년 제20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는 관람객 10만 명 이상을 목표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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