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광고물, CCTV, 비상벨 등 범죄 예방 시설물 현황 일제 점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0일(화) 범죄 예방 환경 설계 기법‘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체계적인 도입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리경찰서 및 시민들과 같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셉테드’란 도시 계획 및 건축 설계 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거나 최소화시키는 일련을 노력들을 지칭하는 말로 범죄로부터의 위험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여성 안심 구역인 교문동 구리전통시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 점검은 오후 19시~22시까지 순찰과 함께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했다. 또한 불법 광고물, CCTV, 비상벨 등 시설물 설치 현황에 대해서도 일제히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활동에는 구리시청 도시재생과 전 직원들과 구리경찰서장을 비롯해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 교문지구대, 자율 방범대가 참여했으며 시민경찰봉사회와 일반 시민들도 동참해 범죄 예방 시설물에 대한 현황 파악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구리전통시장 일대의 여성 안심 구역 알림과 비상벨 위치 식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범죄 예방 시민디자인단’모집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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