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독거 국가유공자 1가구에 쌀 50kg, 라면 2box, 생수 12병, 파스 10팩 전달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지난 3.16.에 제1군단 인사참모처 유해발굴과 소속 이문규 상사와 노대균 상사의 후원으로 연천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 국가유공자 1가구에 쌀 50kg, 라면 2box, 생수 12병, 파스 10팩을 전달하였다.

이문규 상사와 노대균 상사는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품지원 및 자택봉사를 하고 있는 모범적인 군인이다.

이번 봉사는 최○○어르신이 지난 1월초에 이문규 상사와 노대균 상사를 통해 후원 받은 온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어 이문규 상사와 노대균 상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고, 그에 대한 답례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문규 상사와 노대균 상사는 최○○어르신의 자택에서 전쟁 당시의 어르신이 처해진 상황을 생생하게 들었다.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던지 물어보는 후배의 물음에 “겨울에 손톱과 발톱이 빠지고, 하늘에서 날아오는 포탄이 터져서 동료들이 죽는 모습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플 때도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생 옥수수를 먹을 때였다.”고 말하였고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서 쌀을 이렇게 많이 쌓아놓고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게 웃었다.

이문규 상사, 노대균 상사, 최○○어르신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가는 길에 문 앞에서 어르신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방문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였다.

이문규 상사와 노대균 상사는 “오늘 하루 어르신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며 앞으로도 시간을 내어서 더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을 방문하여 봉사하겠고 말하였다.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정서 지원과 위문품 전달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그것을 통해 “따뜻한 보훈”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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