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얼굴에 웃음꽃 ‘활짝’

 
새해 아침,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담장 너머로 웃음소리가 크게 들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북부청사 어린이집 원아들이 그 주인공.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해 첫 현장행보로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로 나선 가운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잘’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고, 만 3세 아동반인 ‘아름찬반’을 찾아 모리스 센닥(Maurice Sendak)의 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읽어주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 지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인 표정과 몸짓으로 동화구연을 펼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는 후문이다.
남경필 지사는 “아이의 웃음소리는 한 사회의 복지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2018년 새해에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직장보육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일하는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선 6기에 들어서는 경기도형 공보육어린이집인 ‘따복어린이집 운영’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을 추진해왔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향후에는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예절 버스, 영유아 인성발달 부모상담 등 보다 촘촘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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