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도의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2018년 성공적인 사업추진 결의를 위한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가 21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44개 보건소 대표, 도 광역치매센터장,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장, 지역 자문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4개 기관 및 개인 유공자 포상과 우수사례 발표, 도내 보건 관련 기관들의 2018년 사업 추진방향에 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도시(안산) ▲영양플러스 및 만족 플러스(양주) ▲공동 금연환경조성(평택 송탄) ▲시민이 공감하는 명품 잇몸 만들기(여주)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하남) 등 14개 기관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시・군 공무원 분야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적극적으로 추진한 김춘숙(김포) 등 8명이, 민간인 분야는 양주시 의용소방대 홍정애 등 13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2017년 여성의 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단하고, 여성 건강 분석 및 통계집 발간과 ‘취약계층 여성건강정책 포럼’ 등을 개최했다.

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수행 인력 1,60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정을 32회 실시해 사업 기획 등 역량을 강화했으며, 질병 예방의 중요성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동영상을 제작해 G-버스 등에 홍보하는 등 도민의 건강증진 촉진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11월에는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인지도·참여도·만족도 및 개선방향 등 현황평가를 위한 기초자료 마련과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체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는 2018년에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발표에 따라 ‘치매 안녕, 100세 경기’ 슬로건 아래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노인 1:1 사례 관리, 치매노인 쉼터 및 가족 카페 운영, 치매 안심마을 지정 등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과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44개 보건소의 교육 상담 표준화를 통한 고혈압 당뇨병 집중 관리 ▲아토피 천식 예방 관리 교육 및 상담 서비스 구축과 전문인력 구성 ▲홀몸 어르신 365일 햇빛 쬐기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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