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대성1리 소돌마을 신선수 이장 외 5명이 14일 청평면사무소를 방문해 청평면의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청국장 50박스와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청국장은 대성1리 마을에서 희복마을공동일터사업에 참여해 마을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

함께 기탁한 성금은 지난 11월2일 제3회 평생학습발표회에서 커피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이 커피를 판매하며 평생학습 소돌마을 축제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수 이장은 “우리 지역에 생각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어려운 이웃들의 팍팍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용성 면장은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마음까지 움츠려 들었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1리 소돌마을은 지난 7월 3일 경기도, 경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제4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성1리 소돌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31일에는 군에서 주최한 가평군희복마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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