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PGA 타이완챔피언십’ 우승 지은희 고향에 금의환향

 
가평군 홍보대사이자 가평군 출신 프로골퍼 지은희(31·한화)가 고향으로 금의환향했다.

지난 10월 2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에서 열린 ‘2017년 LPGA 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한화 약 24억9,000만 원)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 선수가 지난 8일 가평군을 방문해 따뜻한 우승 축하연을 가졌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최기호 부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업계 관계자, 지은희 선수 팬클럽, 골프동호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지 선수에게 그동안의 노력과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환영자리에서 지은희 선수는 "항상 애정을 갖고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의 성원으로 다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응원 해주시면 더 힘입어 멋진 모습으로 경기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개인과 고장의 명예는 물론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 선수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지난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지 선수의 열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고 축하했다.

한편 지 선수는 13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뒤 미국 프로무대에서 ‘2008 투어 웨그먼스 LPGA’, 2009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 우승 이후 8년 만에 ‘2017년 LPGA 타이완챔피언십’을 차지, 재기에 성공하면서 LPGA 통산 3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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