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다짐하기 위한 고3축제를 개최하여 2,000여명의 열띤 환호속에 성황리에 성료했다.

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란 주제로 관내 6개 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수험과정에서 쌓였던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내고 동료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힐링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부 기념식에 이어 아마추어팀인 구리청소년수련관 우수동아리‘엑시트’와‘MASK’보컬팀(정혜선, 권성민)의 오픈닝 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 연예인들의 무대인 경인방송 특집공개방송이 김현경, 모건우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레이져몬스터의 레이져쇼를 시작으로 유정&피닉스의 흥겨운 한마당을 펼치며 열기를 뿐어낸데 이어 소리, 베베식스, 힙합가수 주노플로의 등장으로 그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밖에도 피날레를 장식한 힙합가수 자메즈의 공연에서는 모두 일어나 다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져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에게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화끈한 시간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인솔한 토평고 A교사는“그동안 수험준비에 고생한 학생들에게 격려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너무도 고맙고, 시민 모두가 힐링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아 훗날 추억으로 간직할만한 소중한 시간었다”고 만족해했다.

앞서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설계 과정인 대입을 끝마친 여러분을 오늘 이렇게 밝고 환한 모습을 보니 너무도 대견하고 감사하다”며“시에서도 좋은 교육환경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