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취약한 6세 이하 어린이에게 무상 지급 예정

 
경기도가 내년부터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 6세 이하 어린이 40만 명 에게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가 그려진 ‘따복마스크’ 240만매(1인당 6매 이상)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오콘 판교사옥에서 ‘따복마스크’에 사용될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무상사용 협약을 맺었다. ㈜오콘은 ‘디보’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판권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3종이 있는 ‘따복마스크’를 제작해 어린이집, 아동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내년 초 지급할 예정이다. 따복마스크는 KF80 등급 이상의 식약처 고시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예산은 총 24억 1,236만원으로 도가 30%, 시‧군이 70%를 부담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미세먼지 주의보 58회, 경보 4회가 발령되는 등 공기 질이 악화되고 있어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미세먼지 민감계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피해와 호흡기 질환을 줄이기 위해 따복 마스크를 보급하고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기청정기 보급, 실내공기질 개선 등 민감계층 환경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오콘 대표 이사는 “이번 따복마스크 무상 공급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밝고 신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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