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재단 이사장 대회 지원… KIA 최형우 선수 2억 원 기부

▲지난해 대회
2017 가평군수배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오는 11월 17일부터 가평종합운동장 야구장과 에덴야구장, 설악야구장에서 오전 9시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5일에 걸쳐서 진행된다.

양준혁 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초, KIA 최형우가 양준혁 야구재단에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하면서 전국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펼쳐지는 대회이다.

이천시에 이어 가평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완공한 신설 구장에서 펼쳐지며,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현역선수가 지원에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초등학교 야구부와 리틀야구팀을 위해 개최한 이 대회는 한국 야구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대회이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가평에서 진행하는 3번째 대회이지만, 유소년 대회로는 첫 대회다. 유소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힘써주신 가평군 관계자 분들과 KIA 최형우 선수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양 이사장은 “참가하는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가지고 있는 기량 이상의 것을 보여주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의 결승전은 11월 21일 12시에 초등부 경기가 펼쳐지고, 14시 30분에는 리틀야구팀 경기가 진행된다. 초등부 결승전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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