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인사발령 번복한 집행부에 ‘쓴소리’… 소명자료 요구

 
가평군의회(의장 고장익)는 지난 10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에 걸쳐 실시된 제266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개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가평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평군 자녀출산·입양 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평군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문화창작공간 관리·운영 조례안 ▶가평군 체육시설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 조례안,

▶가평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평군 뮤직빌리지 관리 및 운영 조례안▶가평군 장학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2018년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가평군 뮤직빌리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가평장학관 식당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등 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하지만 가평군 자녀출산·입양 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찬성2표, 반대4표, 기권1표)과 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 조례안(찬성2표, 반대5표)에 대해서는 각각 부결 처리됐다.

이와 함께 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집행부의 각 실·과·소에 대해 2018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특히 의회는 지난 18일 단행된 가평군 인사발령 사항이 번복된 점에 강하게 비판했다.

▲신현배 의원이 이번 가평군 공무원 인사발령 처리과정에 대해 집행부에 명확한 해명을 요청했다.
신현배 의원은 “이번 가평군 공무원 인사발령이 다음날 별다른 해명 없이 번복 됐다. 어떻게 이런 인사가 있을 수 있는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이러한 가평군 공무원 조직 속에서 가평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고장익 의장은 “공 조직사회에서 인사내용이 오타가 나서 일부 사항을 변경해 재발표 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와 넌센스 하다”며, “집행부에 소명자료를 요구함과 동시에 다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17일 45명의 가평군 공무원 인사발령을 발표 했지만 다음날 오전 별다른 해명 없이 43명으로 정정해 발표 한 바 있다.

 
※아래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자세한 내용이다.

[가결]가평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결]가평군 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부결]가평군 자녀출산·입양 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결]가평군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결]가평군 문화창작공간 관리·운영 조례안
[가결]가평군 체육시설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결]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 조례안
[가결]가평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결]가평군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결]가평군 뮤직빌리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가결]가평군 장학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결]2018년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
[가결]가평군 뮤직빌리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가결]가평장학관 식당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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