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한석봉체육관에서 나흘간 결전… 2600여명 참가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가 주최하고 가평군태권도협회(회장 이춘환)가 주관한 ‘제18회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9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가평군 한석봉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의 초·중·고, 일반 등 겨루기, 품새, 격파부문에 총 2600여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펼쳐졌다.

대회결과로는 경희대석사비룡태권도장이 품새 단체전을 석권했으며, 품새 개인전에서는 ▲초등부 우승=박채원(경희대석사비룡태권도장), 유도경(용인대창룡태권도) ▲중등부=안태선(대청경희대석사태권도교육관), 강민지(경희대석사비룡태권도장)

▲고등부에서는 이상협(대청경희대석사태권도교육관), 최여진(부곡경희대석사태권도) ▲성인부=조성영(대청경희대석사태권도교육관)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7일 개막식에서는 김성기 가평군수 환영사와 유공자 수상 및 포상, 9일 초등부 경기 날은 3군 야전사령부 시범단의 특별 시범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성기 군수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가평을 찾아준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대회 기간동안 정정당당한 경기속에서 모두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참가자 모두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김경덕 경기협회회장은 “참가자 모두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권도는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쳐 6천만 명에 이르는 가족을 거느린 세계적인 스포츠로 우리의 위상과 명예를 높인 대표적인 무술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기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