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개인 및 단체에서 1억여원 전달’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설악면사무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50만원을 군에 기탁한데 이어 가평읍 마장리 신영애(여.88) 주민이 5년간 저축해 모은 적금 일부인 1천만원을, 이화리 장학회 및 노인회에서 10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머슨퍼시픽에서 5천만원을 비롯해 청평푸른숲한방병원에서 300만원,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50여 만원, 롯데주류에서 700여 만원, 동우리버뷰에서 500만원, 행현2리 마을회 및 청우회, 가평읍이장협의회, 태림이엔지에서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달전1리 노인회 및 하천1리 마을회, 가평군고로쇠작목반, 상신노인전문요양원, 가평고등학교운영위원회, 가평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가토회, 가평토마토작목반,

가평읍 7리 및 9리 노인회, 가평읍 새마을부녀회 및 상가연합번영회, 달전상가번영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증하는 등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1억400여 만원에 이른다.

김성기 군수는“가뭄과 무더위로 인해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총 98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기금 13억2천800만원을 전달함으로서 가평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 정진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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