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여성 기동대장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예주 대장(사진 맨 앞쪽)을 만나 설악면 어머니 자율방범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가평군 설악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나?
A. 어느 덧 15년이 되었으며, 처음에는 가평군 전체에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있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곳은 가평관내에서 설악이 유일한 곳이다.

Q. 현재 활동하는 대원수와 범위는?
A. 20명이 4인 1조로 팀을 나누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하루 두 시간씩 도보로 설악 곳곳을 돌면서 지역의 아이들과 마을의 안전을 위한 순찰과 선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Q. 어머니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A. 무엇보다 순찰을 도보로 진행하다 보니 순찰 반경이 한정돼 있고, 특히 비나 눈이 올 때는 내근만 가능해 마음처럼 자유로이 활동을 할 수 없는 점이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현재보다 나은 방범대 활동을 위해서는 차량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며, 3개월에 한 번씩 지원되는 운영 경비면에 있어서도 순찰을 위한 비품비와 활동비로는 부족하다.

특히 경우에 따라 개인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경비가 좀 더 지원될 수 있다면 운영 면에서도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가평관내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설악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더욱 힘을 받아 발전 유지되기 위해, 지역 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꼭 부탁드리고 싶다.


한편 이예주 설악면 여성기동대장은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마치자 곧바로 설악의 안전을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순찰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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