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교육원(원장 양근서)은 6월 14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의원의 사회로 정치아카데미 제2회 강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치아카데미에서 김현삼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 후 아직까지 정상화 되지 못하고 있는데, 경기도의회가 나서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전문가인 김진향 전 카이스트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가동 중단된 개성공단의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교육원 부원장인 최종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참석한 전체 의원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지정토론자로 나선 개성공단기업협회 김서진 상무는 “남북경협은 일방적 시혜가 아닌 우리나라 경제를 위한 사업”이라며, “막대한 북한의 자원, 활용 가능한 생산 인구, 새로운 신규시장 창출은 우리경제의 보완재”이기에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남북경협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간사인 조승현 의원은 지정토론을 통해 “경기도는 개성공단 중단과 함께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았지만 피해업체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수혜는 미흡하다”며, “지원정책에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기에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정상화 돼, 피해업체들이 회복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며, 북한과의 적대적 긴장이 완화되어 평화의 길로 나가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제3회 정치아카데미는 오는 7월 13일 현장학습으로 선유도 공원을 탐방하고 설계자인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공공공축과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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